인터넷으로 전문가에게 여러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취미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취미 클래스란 집에서 손쉽게 드로잉, 십자수, DIY 등 다양한 취미를 배울 수 있는 인터넷 강의 플랫폼이다.
기존에 온라인 강의라 하면 주로 학생을 대상으로 칠판을 두고 하는 판서 강의를 떠올리기 쉽다. 취미나 여가 생활은 공방이나 학원에 직접 찾아가 배우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취미 클래스를 통해 '배움'의 문이 활짝 열렸다. 직장인도 퇴근 후 편하게 원하는 취미를 배울 수 있게 됐다.
클래스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아주 다양하다. 캘리그라피, 영상 편집부터 시작해서 유튜브 수익창출, 성공적인 하루 살기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다. 수세미 만들기나 수제청 담그기 등 소소하지만 자신이 잘 하는 기술도 클래스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심지어 준비물까지 집으로 배송해준다.
온라인 취미 클래스는 단순히 집에서 취미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개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배움에 이르는 경로와 시간이 단축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길들이 열렸다. 더불어 어떤 분야에 대해 특별한 노하우를 알고 싶을 때 전문가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빠르고 쉬운 클래스는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의 간극을 줄이며, 어떤 분야든 누구든지 전문성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대표적인 온라인 취미 클래스 플랫폼 몇 곳을 소개한다.
⃟ 클래스101, 누구나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사진제공=클래스101
클래스 101의 미션은 '누구나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다.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유명인들이 진행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미술, 공예, 디자인 등 오리지널 취미부터 시작해서 마술, 외식 경영, 격투기 등 전문적인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시그니처 클래스까지 존재한다.
홍석천, 그레이, 대도서관, 김현우 등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국내 유명 전문가들이 직접 클래스를 진행한다. 여러 배움을 통해 본인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 클래스101의 비전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수익창출, 무자본 마케팅 등 재테크나 커리어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 하비풀, 취미 활동과 사회적 미션 실천을 동시에
사진제공=하비풀
온라인 취미 클래스 플랫폼 '하비풀'에서는 수강생들에게 제공되는 준비물 키트 제작, 포장, 배송 등의 업무를 노인들에게 맡기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미션을 실천하자는 것이 하비풀만이 가진 차별점이다. 취미활동을 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도울 수 있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한 달에 한 번 적성에 맞는 취미 클래스 재료를 보내준다. 취미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이벤트들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미 준비물 키트에 소독용 물티슈를 함께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 하비인더박스, 샘플러로 내 흥미와 적성 찾는다
사진제공=하비인더박스
아직 어떤 취미 클래스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하비인더박스'를 활용해보자.
하비인더박스는 내게 꼭 맞는 취미를 찾아주는 취미 큐레이팅 서비스다.
하비인더박스에서는 신청자에게 '샘플러' 키트를 보내준다.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수많은 취미생활 중 가치있는 것만을 선별해 매달 새로운 취미 박스를 보내준다.
먼저 샘플러로 다양한 취미를 경험해보고, 키트를 통해 특정 취미에 관심이 생기면 그 때 전문가와의 연결을 통해 고급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상자 안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구성한 준비물과 함께 설명을 위한 영상 QR코드까지 한꺼번에 들어있다. 별다른 준비가 없이 상자 하나만으로 취미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커넥츠 취미 클래스, 마이비스킷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취미 클래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온라인으로 쉽고 빠른 배움의 길이 열린 만큼, 개개인의 숨은 잠재력들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점차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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