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호세 로센도 블렌드 스테이션 공동창업자 “우수한 커피 품질과 인테리어가 공존해야 성공 가능성”
경제와 산업|2019-11-25 10:20:00
차미혜 기자
블렌드 스테이션 꼰데사 지점 주요 모습.(사진=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최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카페 붐과 프리미엄, 전문성을 따지는 새로운 커피 소비 트렌드가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블렌드 스테이션(Blend Station)은 멕시코시티 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로마(Roma)와 꼰데사(Condesa) 등 2곳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 카페는 매장 내부를 업무(개인 및 미팅 등), 팀플, 스터디 등과 같은 코워킹(Co-Working)이 가능한 비즈니스와 캐주얼 미팅에 적합한 공간으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또 공정거래 약속과 생산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최고 품질의 커피를 보장하는 등 지역균형 및 상생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을 통해서 ‘블렌드 스테이션’의 공동창업자 호세 로센도(Jose Rosendo)와의 인터뷰를 통한 멕시코 커피산업에 대해 들어봤다.
◆‘블렌드 스테이션’이 멕시코에 진출한 배경은?
=5년 전 블렌드 스테이션의 CEO인 알레한드로 포르테스(Alejandro Fortes)는 “어떻게 하면 멕시코 커피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멕시코의 좋은 제품을 타당한 조건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 소비자들이 카페 내에서 독특한 경험과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즐김으로써 다른 카페와의 차별화를 이뤘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블렌드 스테이션의 고객층과 경영 전략은?
=우리 카페의 대상은 특정 고객이 아니다. 일상적으로 카페에서 이야기하고 커피를 마시고 또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 모든 일반 대중들이 고객이다. 경영 전략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다른 카페와 달리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장 내의 대형업체와의 경쟁은 두려울 것 없다.
◆멕시코에서도 콘셉트를 갖춘 카페가 유행이라던데?
=당연하다. 요즘 멕시코 내 카페들은 이미 새로운 커피 문화를 조성했고 커피 소비도 크게 증가했다.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기업들로 인해서 먼저 시장에 진입한 카페들이 스스로 기존의 것을 혁신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흥미롭게 생각한다.
블렌드 스테이션의 탄생 배경은 “어떻게 하면 다른 경쟁 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을까?”였다. 다른 카페들과 달리 사람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하고 책을 읽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장소로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블렌드 스테이션이 탄생한 것이다.
◆‘블렌드 스테이션’과 같은 공간이 젊은이들 사이의 소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나?
=그렇다고 본다. 현재 우리는 업무과 소통에 있어 거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거래를 성사시키거나 여러 가지 이유들로 타인과의 물리적 만남을 여전히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점에서 블렌드 스테이션은 개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시설을 제공하며, 대면 상호작용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소통 증가로도 충분히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러한 유형의 시설에서 인테리어 등의 중요성이 있나?
=우리는 내부 디테일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카페와 같은 물리적 공간은 항상 완벽한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직원들은 카페 내부의 세부 사항을 모두 인지하고 있다.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 있다 보면 세부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을 직원조차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항상 최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몰두한다.
◆커피와 공간, 어느 것이 우선순위인가?
=오늘날 카페에서 공간 자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커피의 품질이 떨어져서는 절대 안된다. ‘좋은 커피’는 항상 기본사항이다. 그만큼 공간과 커피 모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상호 보완할 때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특정 콘셉트 및 이색 카페가 갖는 미래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업무는 모든 장소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집이 아닌 안락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업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람들의 일상을 색다르게 바꿔주는 안락한 공간을 갖춘 카페라면 얼마든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