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투그리크화 가치가 또다시 급락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투그리크화 가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몽골은 지난 2017년 5월 IMF 관리체제를 도입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몽골경제가 2017년 5.3%, 2018년 6.9%, 2019년 상반기 7.3% 등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그리크화 가치 하락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몽골 화폐 투그리크의 가치가 정점을 찍은 것은 광산개발(Mining) 붐을 타고 사상 최고치의 경제 성장을 보였던 2011년으로 이후 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결국 올 10월 기준 평균 대미 환율은 전년대비 4.4%나 폭락했다.
특히 지난 10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몽골을 그레이리스트에 포함한다는 발표해 환율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FATF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금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구로 그레이리스트에 몽골이 포함됐다는 것이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조달에 몽골이 관여했거나 방조한 의혹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투그리크화 가치가가 급락한 것.
이번 조치로 몽골 은행들은 외화송금, 환전 등에 대한 한도가 제한됐다. 결국 투그리크화 활용도가 낮아셔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
코트라 관계자는 "몽골과의 무역업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경우 투그리크화가 향후에도 떨어질 것을 감안, 거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가급적 달러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THE LAW,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