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는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신문 구독, 우유 구독과 같이 이전부터 있던 소비 트렌드지만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가 성공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새로운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인 ‘럭키패스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럭키패스 H에 가입한 고객은 매달 일정 비용 지불시 약정한 충전량 한도 내에서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독료와 약정량에 따라 두 가지 요금제가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 3만 원, 월 약정량 1200㎾h인 ‘럭키패스 H 그린’과 월 구독료 1.5만 원, 월 약정량 400㎾h인 ‘럭키패스 H 라이트’ 두 가지가 있다.
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의 처음은 아니다. 이번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의 제휴사인 ‘에스트래픽’이 작년 9월 국내 최초로 구독형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요금제 이용 시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에스트래픽과 제휴해서 에스트래픽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게 한다. 에스트래픽과 한국전력의 완속 충전기 이용 시에는 무제한으로 충전 요금의 10% 할인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요금이 단계적 인상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충전 구독 요금제를 통해 전기차 고객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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