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분기 적자에 시달리리는 쿠팡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1분기 최대 매출, 적자폭은 최소로 줄였다. 주력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는 사상 처음 흑자를 냈다고 강조했다.
최대 분기 매출 기록한 쿠팡의 매출 변화양상
쿠팡은 지난 12일 올해 1분기매출 51억 1,668만 달러(약 6조 5,900억 원·환율 1,288.5원 기준)를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21.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4분기 세웠던 사상 최대 분기 매출50억 7,669만 달러(약6조 4,702억 원)을경신한 기록이다. 쿠팡 측은 "환율 변동을 감안해원화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2% 증가한 셈"이라고설명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 적자는 크게 줄었다. 1분기 영업적자는 2억 575만 달러(약 2,652억 원)로 1년전보다 2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2억 929만 달러)은지난해 4분기보다 48%나 줄어 미국 증시 상장 이후 가장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4분기 영업손실은 2억570만 달러(약 2,622억원)로 전년동기(2억 6,731만달러)보다 대폭 축소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2억 929만달러(약 2,521억 원)로 지난해 3월상장 이후 최소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억 9,503만 달러)에 비해서는 29.1% 감소한 수치이고, 직전 분기(4억497만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48%) 줄어든 수준이다.
핵심 사업 로켓배송·로켓프레시는 흑자
쿠팡은 주력사업인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커머스 부분에서 첫 흑자를 기록했다. 현금 창출력을 볼 수 있는 쿠팡의 1분기 커머스 분야 '조정 EBITDA(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는 287만 달러(약 37억 원) 흑자를기록했다. 2014년 시작한 로켓배송이 이자 등 비용을 제외하면 처음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쿠팡 전체 조정 EBITDA 손실 규모도 9,100만 달러(약 1,167억 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억 3,300달러)보다 32% 축소됐다. 직전 분기(2억 8,508만 달러)에 비해서는 68%나 줄었다.
적자폭 감소 이유는 ‘규모의 경제’
올해 1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고객 수는 181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이는 국내 성인 인구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구매액 또한 283달러(36만 5,000원)으로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로켓프레시 고객은 50%가 늘었고, 쿠팡의활성고객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633만 명이 로켓프레시를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이츠는 수익성을 지속해서개선하며 손실을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기술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당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회사가 지속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