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오태석(54)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영창(57)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오태석(54)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57)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 1차관, 주 본부장을 포함해 처장 3명, 차관 8명, 청장 10명 등 차관급 2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오 차관은 30년 가까이 과학기술 분야 공직을 밟아 온 관료다. 1968년생으로 전북 전주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서섹스대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관직에 입문해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창조경제기획국장을 거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과기정통부 혁신조정관을 지냈다.
주 본부장은 반도체와 전자소재, 전자재료 등을 연구한 반도체와 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다. 1965년생으로 서울 한영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금속공학과 석사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금속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 본부장은 2020년 3월부터 2년간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주 본부장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인연이 많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안 전 위원장이 2011년 8월부터 2개월 남짓 원장을 지내다 사임한 곳이기도 하다. 사임 이유는 알리지 않았으나 당시 안 전 위원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지지하자 경기도 의회 소속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 전 위원장이 추천해 인수위에서 활동한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와 같은 소속이기도 하다.
정보통신 분야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 2차관 인선은 두 번째 차관급 인선에서도 발표되지 않았다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장급인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인선에서도 발표되지 않았다. 송 국장이 인선되면 국장급이 실장을 건너뛰고 바로 차관에 임명되는 ‘기수파괴’ 인사가 되는 만큼 과기정통부 안팎의 관심이 크다.
국가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이 내정됐다. 법제처장에는 이완규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승호 전 대통령실 인사혁신비서관이 내정됐다.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관세청장에는 윤태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은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은 한훈 기재부 차관보, 병무청장은 이기식 전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은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장은 조재호 한국수산대 총장, 산림청장은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상래 전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 새만금개발청장은 김규현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