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에서 걸으면서 돈을 버는 M2E(Move to Earn)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M2E 서비스는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얻는 P2E(Play to Earn) 트렌드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형태이다. 대체불가토큰(NFT) 운동화를 신은 이용자가 걷거나 달리면 가상자산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헬스케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걸으면서 포인트를 쌓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러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토큰 생태계와 결합해 보다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게임 속 배틀에서 승리하거나 레벨을 높인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하는 P2E게임과 달리 '건강'이란 가치를 내세워 온라인 공간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국내 유명 M2E 콘텐츠, 스테픈(Stepn)
M2E(Move to Earn) 서비스 중, 대표적인 M2E콘텐츠가 바로 '스테픈(Stepn)'이다.
스테픈의 1분기 기준 매출액만 약 320억 원(2600만 달러)로 알려져 있다.
스테픈은 지난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든 종류의 스테픈 신발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민팅(발행)에 스테픈(GMT) 토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비추어 봤을 때, 민팅 관련 낮아진 비용에 더 큰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핀테크 스튜디오 '파인드 사토시 랩'(Find Satoshi Lab)이 만든 스테픈은 자체 마켓에서 판매하는 NFT 운동화를 신고 GPS 신호가 잡히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이용자에게 GST(Green Satoshi Token)·GMT(Green Metaverse token) 등 가상자산을 지급한다. 이 앱 자체가 솔라(SOL)나 기반 프로젝트기 때문에 NFT는 솔라나 코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ST의 경우 NFT 운동화 레벨 업 및 새 운동화 제작에 사용 가능하며, 솔라나(SOL)로 변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가상 운동화를 신은 채 걷거나 달리면 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반드시 NFT 운동화를 필수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들지만, 운동화를 구매한 뒤 활동을 시작하면 GPS 신호로 이용자 이동거리를 계산해 그만큼 가상자산을 지급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대로 돈을 번다는 말이 과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스테픈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일일 사용자 수(Daily Active Users·DAU)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시티 망하니 파인드 사토시 랩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CBO)는 "스테픈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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