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 사업 중단하거나 물류센터 확충하거나

경제와 산업 | 2022-04-22 16:40:05

박성진 기자

새벽배송 시장, 사업 중단하거나 물류센터 확충하거나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헬로네이처’와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

새벽배송말고 다른 사업으로

새벽배송은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치열한 점유율 경쟁과 고비용 사업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 물류 투자비와 커지는 인건비 부담,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되고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기업들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BGF는 새벽배송 사업을 종료하고 B2B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역량을 활용해 프리미엄 신선식품 소싱 및 차별화 상품 개발이나 온라인 채널 제휴 판매 등으로 사업을 전환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새벽배송 사업을 종료하고 퀵커머스에 집중한다. 롯데는 최근 유통사업을 위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해 미니스톱의 점포와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인프라를 통해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젠 생존자들의 물류센터 경쟁

헬로네이처와 롯데온이 새벽배송을 서비스를 포기하면서 새벽배송 서비스는 쿠팡, SSG닷컴, 마켓컬리, 오아시스의 4개 기업으로 굳혀질 예정이다. 최근 마켓컬리는 630억 원을 투자해 창원에도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비수도권 물류센터에 진출했다. SSG닷컴도 2025년까지 전국에 70곳 이상 대형 PP센터를 만들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쿠팡은 전국 30여 개 지역에 물류 인프라를 갖고 있는데, 최근에는 경상남도 함양군에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토지계약을 체결했다. 오아시스마켓도 2분기 이내에 의왕 물류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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