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트위터 창립자인 잭 도시가 쓴 첫 번째 트윗 NFT가 경매를 통해 290만 달러(35억 원)에 판매됐다. 낙찰자는 말레이시아 암호화폐 기업 CEO 시나 에스타비다. 1년이 후 지난 7일, 시나 에스타비는 잭 도시의 첫 트윗 NFT를 재판매하기 위해 경매에 올렸다.등록 가격은 4,800만 달러였지만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다. 경매가 진행된 일주일의 기간 동안 0.09 ETH(약 280달러)에서 0.0019 ETH(약 6달러)에 이르는 단 7개의 제안으로 마감됐다. 시나 에스타비는 “내가 설정한 기한이 끝났지만 좋은 제안을 받으면 수락할 수도 있고 어쩌면 영원히 팔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자산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고 소유권을 보유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서다. 미술과 예술 분야에서 소유권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NFT 시장이 활성화됐다. 하지만 1년세 급락한 잭 도시 첫 트윗 NFT를 통해 NFT 열풍이 거품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3월 들어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시(OPENSEA)의 거래량이 지난달 고점 대비 80%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NFT 평균 판매 가격 또한 지난해 11월 대비 절반가량 떨어졌다고 전해진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리서치 회사 메사리의 ‘Crypto These for 2022’ 보고서에선 NFT의 경우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날로그 세계의 미술품의 총 시가총액이 1조 70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에 비해 NFT 아트 시장의 시가총액은 140억 달러(DappRadar, 2021년 3분기 기준)이다. NFT 아트 시장의 가치가 아직 미술품의 1%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향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년간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