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서울 관악구와 강남구 역삼동 일대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 간 협업이 일어날 수 있는 일대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강남구와 관악구가 신규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벤처기업 취득세와 재산세를 37.5%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부담금 등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관악구 일대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것은 서울대를 중심으로 기술창업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서울대 인근에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이미 창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또한 신림동 일대는 창업히어로, 관악S밸리, 디노랩 제2센터 창업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낙성대 일대는 교통 요지로 낙성벤처 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관악 등과 같은 저렴한 입주 공간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악구청은 청년창업기금 200억 원을 결성하고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남구는 지난 2015년 창업가를 위한 팁스 타운 개관 후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한 지역이다. 90년대 후반 벤처 붐을 일으킨 지역으로 판교 지역 테크 기업들과의 연결성도 좋다. 특별히 중기부 중기부 창투사 68.5%가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 금융 투자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강남구청은 이번 벤처촉진지구에 지정됨에 따라 530억 원 규모 강남창업기금 조성하고 벤처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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