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건강 배달 서비스 시작, "헬스케어 사각지대 없앤다"

경제와 산업 | 2021-12-12 11:05:00

박성진 기자

미국 운송서비스 '우버'가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다 / 사진=우버
미국 운송서비스 '우버'가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든다 / 사진=우버
박성진 기자 운송 서비스 기업 '우버'가 헬스케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버는 "주문형 옴니채널"로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우버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는 "우버가 헬스케어에 기대하는 것은 옴니채널이다.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헬스케어 산업에 활용하겠다"고 포브스가 주최한 헬스케어 서밋에서 비전을 밝혔다. 이어 코스로샤히 CEO는 "헬스 산업에서 우버의 역할은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을 제공하는 것이다. 당일 의약품 및 처방전 전달과 환자 이송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우버는 미국 시장 내에서 공유 교통 운송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우버는 자신들의 가치를 "사람들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정의한다. 우버가 자신들의 사업을 정의하는 것은 "전달"이다.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사람이던 물건이던 전달하는 것을 주요 서비스로 인식한다. 우버는 운송을 통한 전달 서비스에 헬스 산업을 얹겠다는 생각이다.

우버가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위해 5년 동안 준비해 왔다. 우버는 환자의 의료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사, 의료 기업, 약국 등과 협력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미국에서는 약 350만 명의 사람들이 교통수단 부족으로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경험을 한다. 우버는 자사가 가진 운송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환자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 경험을 헬스케어에 접목하는 옴니채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우버는 자사 온라인 플랫폼 접근성을 높이는데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우버는 운전자와의 연결은 물론이고 문자를 통해 우버와 연결되도록 했다.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20개국 언어도 탑재했다.

우버의 헬스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병원 이송 서비스가 아니다. 토탈 의료 케어 서비스를 지향한다. 한 예로 우버는 워싱턴 DC의 한 지역과 파트터십을 맺었다. 이 지역과의 파트너십으로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도움을 준다. 산모들이 병원을 가는 것 외에 출산까지 순조롭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헬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별히 팬데믹으로 의료 소외 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한 고민을 우버는 한다는 것이다. 코스로샤히 CEO는 "환자들의 니즈와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데 우버는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의료 제공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위해 우리는 다양한 B2B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헬스 케어 서비스 사각 지대의 환자와 시스템을 연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우버는 궁극적으로 헬스 케어 산업 서비스 시장을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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