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집', 동남아 집 공략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 인수

경제와 산업 | 2021-11-24 15:15:00

박예진 기자

이미지=오늘의 집 제공
이미지=오늘의 집 제공
박예진 기자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Hipvan)’을 인수한다. '오늘의집'은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힙밴'을 인수하고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힙밴'은 2013년 'Danny Tan'이 설립한 온라인 가구 커머스 플랫폼이다. 디자인 가구 소매점이 부족한 싱가포르 가구 시장에서 디자이너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쇼룸도 운영하고 있다. '힙밴'은 연간 30%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집'은 힙밴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의 가구·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세계 20위다. 이미 신세계나 롯데는 베트남 진출을 완료했다. '오늘의집'은 싱가포르 기업인 힙밴의 인수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중간 허브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동남아는 3년 후인 2025년 기준 중산층이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다.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이 계속되는 이유다. 카카오, 네이버부터 최근에는 쿠팡과 배달의 민족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늘의집'은 이승재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기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는 전문 e커머스 업체로 성장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와 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 다양한 콘텐츠, 시공·중개, 커머스, 3D 인테리어 시뮬레이터 등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명이며, 월 거래액은 1,500억 원이다. 누적 거래액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오늘의집'의 기업가치는 지난해 8,000억 원에서 올해 1조 1,000억 원까지 상승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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