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3000억 투자유치 고공행진

경제와 산업 | 2021-10-29 09:30:00

안희주 기자

번개장터 3000억 투자유치 고공행진
번개 장터의 오프라인 리셀 숍 BGZT랩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 번개 장터가 오프라인 매장 ‘브그즈트랩(BGZT Lab)’을 선보였다. ‘브그즈트랩’은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입점한 국내 최대 오프라인 리셀 숍이다. 브그즈트랩의 중고 운동화의 평균 가격은 약 150만 원이다. 고가임에도 MZ세대에서 투자 상품으로 스니커즈가 떠오르면서 인기다.

브그즈트랩은 고가의 리셀 운동화를 구매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하다. 브그즈트랩은 전시 존과 커뮤니티 존으로 나뉘어져 있다. 커뮤니티 존은 중고 물품 판매자가 로커에 물건을 넣으면 구매자가 픽업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 간 온라인 중고 거래를 오프라인에 구현한 것이다. 브그즈트랩은 팬데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개월 간 누적 방문객 13만 명을 기록했다.

‘믿거번’의 시대는 잊자. MZ세대의 주요 플랫폼이 된 번개 장터

번개 장터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번개 장터는 믿고 거르는 플랫폼으로 유명했다. 사기 거래 문제가 심각했다. 문제해결을 위해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번개페이’를 도입했다. 번개페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거래 물건을 직접 받아본 후 구매를 확정해 대금을 지불함으로써 사기 거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번개 장터는 지난해 회원 수 1,000만 명을 유치했다. 연간 거래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번개 장터의 주 고객층은 35세 이하 MZ세대이다. MZ세대는 번개 장터를 활용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희소 제품을 구매한다. 대표적으로 인기있는 제품이 스니커즈다. 스니커즈는 번개 장터 전체 거래 10%를 차지한다. 올해 거래 규모 만 해도 1,000억 원이 넘는다. 이에 번개 장터는 스니커즈 애호가들의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다.

번개 장터, 3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번개 장터는 최근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 원 투자를 받았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3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할 것이라 밝혔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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