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노란우산 제도가 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 가입자가 누적기준으로 올해 7월말
150만명을 넘어섰다. 출범
14년 만이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이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의해 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가입자에게 지자체에서 희망장려금(월 2만원씩 1년간)도 지원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이 사업하면서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1990년부터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2006년 법적근거를 마련(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하는 등 제도 도입과정에 여러 난관이 있었다.
초기 설립자금 부족으로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운영비
45억원을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예인 재능기부 형태로 공익광고를 시작했다.
출범 당시 공제상담사가 유일한 창구로 가입이 좀처럼 늘지 않았으나, 시중은행 최초로
2011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입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는
15개 금융기관의 동참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030년
300만명 가입을 목표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적인 제도운영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예탁·적금형 신규상품 출시, 부금초과 신용대출 개시 등 제도개선과 함께 경영·심리상담 및 휴양시설 확대, 예식장, 쇼핑몰, 건강검진, 문화예술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가입자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할 때 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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