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점] 결혼·인종·자녀 유무가 여성 인구의 경제활동 미치는 영향은?

경제와 산업 | 2019-11-06 17:33:00

차미혜 기자

자료=미국 노동통계청, 코트라
자료=미국 노동통계청, 코트라
미 노동통계청은 결혼과 인종, 자녀 유무, 자녀 나이 등이 여성 노동력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6일 미국 노동통계청은 미국 여성 인구 중 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구는 57.6%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혼과 자녀유무 등과 자녀 교육 과정 등이 여성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세기 중반에 미국 여성들의 노동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노동참여 비율은 지난 1999년에 가장 높았으며 이후 감소했다. 세계 대공황 시기에 여성경제활동은 급격하게 하락했다. 지난 2015년 최저치 가장 낮은 비율를 기록한 이후 소폭 상승 구간에 있다. .

인종별로 분석해보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및 아프리카계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과 자녀 유무 등도 여성 노동력 참여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자녀의 나이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2017년에 64.3%의 비혼여성이 노동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혼한 여성의 경우 58.2%가 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혼 여성은 61.5%, 별거 여성이 61.7%이 노동을 하고 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남성 고용 현황은 여성 대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기혼 남성의 72.9%가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비혼남성 67.4%가 일을 하고 있었으며 이혼 남성은 65.2%, 별거중인 남성은 70.7%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남성 대비 낮은 것은 자녀 유무와 자녀의 나이 등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녀의 나이가 어릴 수록 여성 노동 참여율은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세 미만 유아 자녀를 가지고 있는 여성은 63.1%가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6세로 자녀를 둔 여성은 65.1%, 6세에서 17세 자녀를 둔 여성은 76%나 높아졌다.

미혼모들은 기혼모들보다 노동 참여율이더 높았다. 2017년 3월 기준, 미혼모 76.1%의 노동 참여율을 기록한 반면, 기혼모는 69.3%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자녀 교육과 육아 과정에서 여성이 담당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들이 일하는 여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태"라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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