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 수출액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물과 음료·주류를 제외한 한국 식품 수출액은 2019년보다 14.6% 늘어난 42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도 '집콕' 생활이 늘면서 라면, 포장만두, 소스류 등 간편식품, 간편조리용 소스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품목은 즉석밥으로 3,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포장만두(5,100만 달러) 46.2%, 라면(6억 400만 달러) 29.2% 순이었다.
김치, 고추장, 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 수출 증가도 눈에 띈다. 김치(1억 4,500만 달러) 수출은 37.6% 늘었고 고추장(5,100만 달러), 된장(1,200만 달러)은 각각 35.2%, 29.1% 증가했다.
주요 해외 시장 중 미국으로 수출이 늘면서 시장 순위도 뒤집혔다. 대미 식품 수출액은 7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3% 늘며 1위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동제한과 자택격리 장기화로 보관·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로 한국 음식도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진 것이 수출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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