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컬래버레이션 열풍, 올해도 계속된다

글로벌 | 2021-05-24 18:15:00

박성진 기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된 유통업계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는 추세다.

컬래버레이션은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 독특한 개성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펀슈머 2030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희소성 높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는 점은 제품의 소장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간 경계를 허문 컬래버레이션이 인기다. 낯설면서도 신박한 컬래버레이션 조합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통하며 SNS 상에서 연일 화제를 낳는다.

◇ 탄산음료와 스트리트 패션의 힙한 만남... 스프라이트 X 카시나

스프라이트 X 카시나 컬래버레이션 패션 컬렉션 / 사진제공=코카콜라
스프라이트 X 카시나 컬래버레이션 패션 컬렉션 / 사진제공=코카콜라

최근 스프라이트는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 브랜드 '카시나'(Kasina)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젊고 강렬한 상쾌함이 힙한 패션 브랜드와 만나 2030세대의 구매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패션 아이템, 실용도 높은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됐다. 스프라이트 고유의 그린, 옐로우 컬러와 다이내믹한 느낌의 스파크를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해 브랜드의 트렌디함을 고스란히 살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그린을 메인 컬러로 활용한 바시티 재킷이 인기다. 양사는 스프라이트의 탄생 연도인 숫자 1961, 카시나 로고 등을 감각적으로 배치했다. 주머니는 옐로우 컬러로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 비빔면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만남... 농심 배홍면 X 바인드(BIND), 어프어프(EARP EARP)

농심XBIND, EARP EARP 굿즈 / 사진제공=농심
농심XBIND, EARP EARP 굿즈 / 사진제공=농심

농심은 최근 MZ세대 전문 패션 편집숍 '바인드'(BI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 EARP)와 함께 배홍동 비빔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하늘색, 빨간색이 대비되는 배홍동 비빔면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티셔츠, 잠옷, 앞치마, 행주, 피크닉 매트 등이다.

디자인 소스는 농심이 제공하고 각 상품에 맞는 디자인 구성은 어프어프가 맡았다. 판매는 편집숍 바인드의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 식품 업계와 캠핑 브랜드의 협업... 쉑쉑, CJ빕스, 파리바게뜨

(왼쪽부터) 쉐이크쉑, CJ빕스, 파리바게뜨
(왼쪽부터) 쉐이크쉑, CJ빕스, 파리바게뜨

캠핑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는 캠핑용 굿즈 컬래버레이션에 한창이다.

먼저 쉐이크쉑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피탈 라디오튠즈'와 협업한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피크닉 매트, 티셔츠, 모자 등으로 구성된 굿즈 컬렉션은 쉐이크쉑 아이콘에 비비드한 색감을 더해 여름의 청량한 느낌을 표현했다.

CJ푸드빌은 '빕스X노르디스크 콜라보 캠핑백'을 공개했다. 노르디스크는 북유럽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다. CJ푸드빌은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캠핑백과 빕스 대표 메뉴를 함께 파는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도 노르디스크와 캠핑용 굿즈 '이지 쿨러백'을 선보였다. 노르디스크의 감성을 담은 화이트톤 디자인에 보냉·방수 기능까지 갖췄다. 특수 방수 지퍼 등 고성능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은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춘 만능 아이템이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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