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마마무의 휘인을 만능 보컬로 만든 것은 피처링(featuring)
#오는 13일 미니앨범 ‘레드(Redd)’로 컴백
마마무 휘인이 1년 7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앨범명은 ‘정돈하다’라는 뜻을 가진 ‘레드(Redd)’다. 휘인은 이번 앨범에 대해 “내 몸과 마음에 붙어있는 거짓 된 취향과 스타일을 치워버리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자신을 나타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트랙리스트 / 사진제공=RBW
소속사 RBW는 지난 6일 'Redd'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7곡으로 구성된 트랙리스트 속에서 휘인 작사·작곡이 눈에 띈다.
곡 구성도 다채롭다. 어쿠스틱한 느낌의 '봄이 너에게', '오후(OHOO)'부터 대세 래퍼 PH-1,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 '지소울'과 함께 작업한 힙합과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 앨범으로 묶여 있다. 휘인 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7년차 아티스트 휘인이 이토록 폭 넓은 분야의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바로 피처링이다.
같은 팀 멤버인 솔라, 화사가 방송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면 휘인은 피처링과 OST에 집중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 왔다.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휘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은 20여 곡에 달한다. 각종 음악 활동으로 힙한 그루브에 맞는 휘인만의 음색을 만들어낸 결과 '음색요정', '감성발라더' 등 수식어도 생겼다.
휘인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피처링 곡을 살펴보자.
◇ 비글돌에서 차세대 발라더로 : 정키 '부담이 돼' (2017)
정키 '부담이돼' / 사진제공=도우즈 레코드
'부담이 돼'는 한 쪽의 일방적인 변심으로 사랑이 끝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발라드다. 발매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며 휘인에게 첫 솔로 1위 타이틀을 안겨준 곡이다.
또한 차세대 발라더로서 휘인의 역량을 보여준 곡이기도 하다. 당시 데뷔 3년차를 맞은 마마무는 개별 멤버의 매력보다는 '비글돌'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특히 그룹 내에서 '귀여움', '애교' 등으로 주목 받았던 휘인은 순수한 보컬로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부담이 돼'는 휘인의 매력적인 보컬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부담이 돼'는 프로듀서 정키에게도 의미있는 곡이다. 정키는 이 곡으로 데뷔 6년 만에 음원 차트 1위 곡을 탄생시킨 작곡가가 됐다.
정키와 휘인은 '부담이 돼'를 통해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둘은 지난 2019년 발매된 휘인의 두번째 솔로 곡'헤어지자'로 다시 한 번 음원 차트를 1위를 차지하며 대세 작곡가와 보컬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다.
◇ 중학교 시절 우상에서 가요계 동료가 되다 : 박봄 '4시 44분' (2019)
박봄 '4시 44분' / 사진제공=디네이션
휘인은 학창시절 2NE1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를 증명하듯 중학생 휘인이 친구 화사와 2NE1의 'I Don't Care'를 부른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4시 44분'은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휘인과 선배 가수 박봄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과거의 우상이 현재의 동료가 된 것. 휘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박봄의 애절한 보이스와 만나 만들어내는 선후배간의 하모니가 '4시 44분'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4시 44분'은 발매 직후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아이튠즈 11개국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 힙한 감성 보컬의 대표주자로 : 딘딘 '돼버릴거야' (2020)
딘딘 '돼버릴거야' / 사진제공=JTBC 스튜디오
앞서 소개한 '부담이 돼'와 '4시 44분'이 발라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돼버릴거야'는 휘인만의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돼버릴거야'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웹 예능 'YA! 너두'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곡이다. 'YA! 너두'는 래퍼 딘딘이 음원 차트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다. 여기서 탄생한 곡 '돼버릴거야'는 기리보이, 김이나, 휘인이 각각 프로듀싱, 작사, 피처링을 맡았다. 가요계 대세인 기리보이, 김이나, 휘인의 조합으로 처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휘인의 피처링 곡은 발라드 곡 위주로 알려져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돼 버릴거야'는 휘인만의 힙한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휘인의 미니앨범 'Redd'는 오는 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