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 중 취업한 학생들 10명 중 2명은 반년 안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유지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6개월 이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이 77.3%로 나왔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22.7%는 취업자 자격을 끝냈다는 말이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576개 직업계고 지난해 졸업자 약 9만 명 중 작년 4월 1일 기준 취업자를 조사했다. 이번 분석은 해당 취업자 중 지난해 10월 1일까지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취업자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에 해당하거나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다. 이런 보험가입 없이 단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면 일하고 있어도 취업자로 잡히지 않는다.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지 않는 22% 졸업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구직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유형별 유지 취업률을 보면 마이스터고 82.1%, 특성화고 76.6%, 일반고 직업반 74.1% 순이다.
학교 소재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이 80.8%, 인천 79.6%, 경기 78.3% 순이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남성 졸업자의 유지 취업률이 더 낮은 데에는 군 복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며 "향후 입대 정보와 연계하면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