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조작논란 '아내의맛' 하차

글로벌 | 2021-03-29 19:05:00

박예진 기자

아내의맛 / 사진제공=TV조선
아내의맛 / 사진제공=TV조선
함소원·진화가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28일 "함소원의 의사를 받아들여 부부가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함소원은 개인 SNS을 통해 방송 하차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2018년 '아내의 맛'에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중국을 무대로 활동해온 함소원과 18살 연하 진화의 결혼 소식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아내의 맛' 합류 이후에는 프로그램 흥행에 큰 공을 세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잇따른 결별설과 잡음으로 방송 후반부에는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2019년 '아내의맛'을 통해 시부모의 별장을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공개한 별장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공개된 별장과 에어비앤비에 올라온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집의 구조, 인테리어, 가구 배치 등이 일치됐다는 주장이었다. 해당 숙소는 '아내의 맛' 방송 이전부터 후기가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함소원의 시부모가 별장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확인 결과 헤이룽장성 숙소 호스트는 자신을 헬스 트레이너로 소개하고 있었다.

함소원이 마마의 막냇동생 대역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언론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크게 다퉈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언론은 진화가 이미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중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거듭된 결별설에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화와 갈등을 해결하는 중이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직접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는 마마가 중국에 사는 막냇동생과 통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막냇동생으로 알려진 인물은 함소원의 시어머니에게 "가족들은 잘 있냐"며 중국에서도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온 목소리가 함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6월 '아내의맛'에서 공개된 실제 막냇동생의 목소리·억양과 다르다는 것이었다.

연이은 논란에 함소원은 SNS를 통해 악플을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시부모 가짜죠? 진화랑 닮지도 않았던데요", "진화라는 중국 연기자 데려다 놓고 월급 주고 있는 거잖아요" 등 악성 댓글을 올렸다. 함소원은 이에 대해 "세상은 참으로 무섭군요"라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함소원은 '아내의맛' 하차에 대한 추가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조작 논란에 대한 해명 없이 방송을 하차하는 함소원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함소원이 아닌 제작진을 비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누리꾼은 "출연자가 이토록 시달려도 해명 없이 출연자만 괴롭히고 있는 것 아니냐", "진화를 그럴싸한 집안으로 포장하고 싶던 제작진의 욕심이 만들어낸 상황인 것 같다", "대본 때문에 욕먹는 것보다는 하차가 낫다" 등 댓글을 달며 함소원·진화 커플을 응원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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