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6시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LILAC)이 공개됐다. 2017년 발매한 4집 '팔레트' 이후 약 4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아이유는 그간 걸어온 20대의 발자취를 다채로운 10개 트랙으로 풀어냈다.
앨범명 라일락의 꽃말의 '젊은 날의 추억'이다.
이번 앨범은 '바일락'(BYLAC)과 '하일락'(HYLAC) 두 가지 종류로 발매됐다. 앨범 공개 당일 아이유는 네이버 나우 생방송에서 "꽉꽉 채워서 여러분께 보여드린 저의 20대를 보내주는 의미의 '바일락'과 새로 쓸 30대 젊은 날의 추억에 인사하는 '하일락'"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라일락'이다. 아이유는 이 곡에 대해 "70~80년대의 펑키한 사운드와 디스코 사운드를 구현하는 와중에 아이유의 느낌도 담았다"며 "트랙 자체는 굉장히 리드미컬한데 멜로디는 꽃잎처럼 살랑거리고 리듬은 쫀득하다"고 표현했다.
새로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봄 안녕 봄'을 작곡한 나얼, '어푸'를 함께 작업한 악동뮤지션 이찬혁, '돌림노래' 작사·작곡·피처링에 참여한 딘(DEAN) 등이 라일락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는 "과감하게 자작곡들을 들어내고 새로운 작곡가분들과 협업했다"며 "새로운 분들과 작업하다 보니 자극이 많이 됐고, 안해봤던 장르를 시도하는 쾌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프로듀싱을 맡은 후부터 아무래도 창작자로서의 생각이 훨씬 많이 들어가다 보니 보컬리스트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범위가 좀 좁아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보컬적인 시도를 해봤다고 전했다.
'라일락'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24HITS 차트에서 타이틀곡 '라일락'은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인 '셀러브리티', '코인'이 3·4위, '플루'와 '봄 안녕 봄'이 6·7위에 진입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1개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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