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연구기관, 뉴욕서 '감염병 대유행 대비 훈련' 개최

경제와 산업 | 2019-10-17 14:55:00

차진희 기자

사진제공=이벤트201 홈페이지
사진제공=이벤트201 홈페이지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Johns Hopkins Center for Health Security)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함께 2019년 10월 18일(금) 뉴욕에서 멀티미디어 글로벌 판데믹 훈련인 이벤트201(Event 201)을 주최한다.

일반인들은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 30분(미국 동부시간) 웹사이트에서 가상훈련에 등록한 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훈련은 중대한 감염병 대유행의 경제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공공·민간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유행이 연간 200회 정도로 증가했으며 이는 제한된 자원에 부담을 안긴다. 대규모의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은 건강, 경제, 사회를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 경제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 대유행은 연간 글로벌 GDP의 0.7%에 해당하는 5700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15명의 기업, 정부, 공중보건 분야 리더들(15 leaders)이 참여하는 이벤트 201(Event 201)은 감염병 대유행 발생 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실질적인 정책 문제들을 보여준다. 동영상 위주의 훈련에서 출연자들은 해결되지 않고 논란이 있는 정책 및 경제적 문제들이 충분한 정치적 의지, 재정 투자 및 집중력을 통해 해결되는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톰 잉글스비(Tom Inglesby, MD)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Bloomberg School of Public Health)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Johns Hopkins Center for Health Security) 원장은 "감염병 대유행은 건강 및 의료 체계를 위험에 빠트릴 뿐 아니라 심각한 경제 및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나 민간경제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중대한 감염병 대유행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으며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 생물학적 위협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결정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이벤트201을 고안해 리더들을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라이언 모하드(Ryan Morhard)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 글로벌 건강 안전 프로젝트 책임자는 “전염병의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피할 수 있다”며 “생명을 구하고 경제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중대한 감염병 대유행에 앞서 광범위한 이해당사자들의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 엘리아스(Chris Elias)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 글로벌 개발 대표는 “이벤트 201 및 이전에 진행된 클레이드X(Clade X)와 같은 시뮬레이션들은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준비하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까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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