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 발표

2천800여동 대상 18조5천억 원 투입

경제와 산업 | 2021-02-03 15:31:55

박예진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노후 학교 건물을 최첨단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 사업에 18조 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은 40년 이상된 학교 건물 중 1천400개 교에 해당하는 2천835동을 2025년까지 리모델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사진 = 교육
정부가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사진 = 교육
이번 계획에는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8조5천억 원이 들어간다. 사업비 30%인 5조5천억 원은 국비로, 70%인 13조 원은 지방비로 충당한다.

리모델링 대상은 현재 40년이 넘은 전국의 학교 노후 시설 총 7천980동이다. 이 가운데 합숙소, 창고 등 교육 용도 외의 시설을 제외하면 약 6천여동이 남는다. 그중 약 50%인 2천800여동이 사업 대상으로 선별된다.

교육청은 학교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미래학교 전환 의지를 확인한 뒤 교육부의 사전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사전 기획과 설계 공고를 거친 뒤 내년에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크게 교육 과정과 교수 학습, 학교 환경을 통합 전환하는 미래학교 선도 모형 마련하고 사전 기획부터 설계까지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진행된다. 또 학교별 특색 있는 미래학교 모형도 마련한다.

특히 정부는 이 그린스마트 교실이 '공간 혁신'과 '스마트 교실', '그린 학교', '학교 복합화' 등 4가지 키워드를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기존의 규격화한 교실에서 벗어나 학생 선택형 학습, 휴식·소통 공간에서 교류 등을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전담 업무 조직을 운영해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관계부처와 연계한 중앙지원협의체, 지방자치단체·관련 전문가·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17개 교육청 공동으로 '미래학교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는 코로나 이후 교육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어나갈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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