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TEU 이상 처리하고 있는 인천 신항의 물류 처리 속도가 인프라 확충으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시설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변 교통시설 개발도 본격화해 물류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천신항은 2015년 1600m 길이의 1-1단계 컨테이너부두를 개장했다. 오는 2025년까지는 1-2단계 컨테이너부두 1050m를 증설한다.
인천신항 전경.
지난해 8월에는 최첨단 하역장비인 무인자동화 야드크레인 6기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추가 반입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야드의 작업 속도와 효율이 개선돼 터미널을 출입하는 운송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졌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건설계획'이 포함된 점도 호재다. 인천송도 11공구 첨단사업클러스터를 관통하는 기존 도로 아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관계기관 간 노선 및 건설비 분담방안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신항 진입도로를 대형화물차와 일반차량이 함께 이용하면서 생기는 교통혼잡과 안전문제가 계속해 제기됐다.
길이 4.3km, 너비 20m의 왕복 4차로 지하차도가 계획대로 2025년까지 준공된다면 인천신항 1-2단계 부두 운영(2026년 예정)과 맞물려 물동량 증대와 물류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위치도. 자료=인천항만공사
또한, 인천∼안산 간 19.8km 길이의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며 인천신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개발에 따른 물류흐름 개선과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미개통 구간 중 아암나들목∼송도분기점과 남송도 나들목∼시화나래나들목 구간의 우선시공을 통한 조기개통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으며, 최근 시화나래 나들목∼오이도 나들목 구간 추진이 결정됐다.
인천항만공사 측은 “늘어가는 컨테이너 물동량 추세에 맞춰 신호체계 개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인천항 이용고객에게 더 혁신적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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