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이집트에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고 아프리카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동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집트 카이로 인근 산업도시 라마단(10th of Ramadan City)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만(MAN)과 합작법인 'LS MAN Cable(LSMC)'을 설립했다.
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을 시작했다. 공장에서는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한다.
LS전선의 이집트 공장 직원이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S전선LS전선에 따르면 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와 기존 전력망의 노후화로 교체 수요가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많지만 약 20% 수준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집트를 비롯해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의 수요가 많은데도 약 20%의 관세와 물류비로 수출 장벽이 높았다"며 "현지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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