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중복 알림 서비스 실시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확진 시에도 확진자 이동 동선 확인 등 신속 안내
혼잡 피해 맞춤형 노선 정보 제공, 코로나19 걱정 없이 대중교통 이동경로 선택

경제와 산업 | 2021-01-13 13:26:08

김소율 기자

나의 이동정보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 동선과 겹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대중교통 이용과 도보 이동 시 나의 동선 중 확진자 동선이 겹칠 경우 코로나안심 앱인 'My-T'에서 자동 알람이 울리고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때에도 동선 정보를 제공하여 코로나19 선제검사 등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감염병과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에 더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과 혼잡도가 덜 한 경로 안내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My-T'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확진자 동선 겹침 알림 및 이동 정보 제공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확진자 동선 겹침 알림 및 이동 정보 제공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My-T' 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의 GPS를 수집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통행특성 분석과 최적화 된 맞춤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발됐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개인은 각 기업과 기관에 흩어져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 정보를 업체 등에 제공해 시간·장소·상황 등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My-T' 앱에서는 코로나 19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는 나의 이동 경로 중 확진자 이동 정보와 겹쳤을 때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버스·택시 등 공공교통수단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선 정보 미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발생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My-T' 앱을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겹침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 혼잡도 등을 안내 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피해 코로나 19에 안심하고 다른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행 분석을 통해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 등 나의 이동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 내역도 조회할 수 있으며 향후 민간기업의 서비스와도 결합해 쿠폰, 할인,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

나만의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나만의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 사진=서울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저상버스를 타야하는 휠체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탑승예약을 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3년 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의 결합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요금 할인 제공,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한 신용등급을 향상 서비스와 데이터 판매 수익 환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율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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