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우리나라 무역액은 1조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4년만에 달성하지 못한 1조달러지만, 한국은행은 앞으로 국내 무역수지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21년 무역 규모를 1조580억 달러로 예측했다. 수출은 작년보다 8.5% 늘어난 5천500억 달러, 수입은 9.5% 증가한 5천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여기서 더 나아가 2022년에도 무역액이 1조1천억달러를 달성해 2년간 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에는 수출이 5천700억달러, 수입이 5천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2021년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4년 만에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연간 총 수출액은 5128억5000만 달러를 기록, 4년 연속 5000만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무역액은 980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보다 654억 달러 가량 줄었다. 무역액이 1조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주요국이 하늘길, 뱃길을 막으면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소비가 위축되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품목들의 수출이 막혔다.
다만 하반기로 접어들며 조금씩 반등했고, 작년 11월(4.1%), 12월(12.6%)까지 내리 증가세를 이어갔다. 총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25개월 만으로, 12월에 기록한 총수출 두 자릿수 증가는 2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12월 수출액은 514억1000만 달러로, 25개월 만에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찍었다.
주요 무역 기관들은 새해에도 이런 수출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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