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국민 58%, 의사국시 재응시 찬성" 주장

대한신경과학회 등 의료계 의뢰 여론조사 결과
정 총리 '의대생 구제' 가능성 언급

경제와 산업 | 2020-12-23 13:33:52

박예진 기자

의료계가 '국민 58%는 의사 국가시험 재접수 허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22일 대한신경과학회·대한내과학회·대한외과학회·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대한산부인과학회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8.7%가 국가시험 실기시험 재응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39.3%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의료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응답자 76.4%는 의사 실기시험을 보지 못한 의대생 약 2천700여명이 내년에 의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23.6%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20대·50대·60대 이상 여성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찬성률이 높았다. 반대 의견은 30대, 40대, 자영업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집단에서 반대가 적었다.

대학병원 이용 유무에 따라서도 조사 결과가 갈렸다.

대학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에서는 66.8%가 국시 재응시에 찬성 의견을 보냈다. 대학병원 이용군 찬성률은 50.7%에 그쳤다.

한편,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의료인력의 공백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상태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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