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스 서비스 개시 앞두고 英 언론에 '뉴스사용료' 지불

뉴스 사용료, 연간 수천만 파운드 달할 것
페이스북, 내년 1월 '뉴스 탭' 도입 예정

라이프스타일 | 2020-12-02 19:27:17

안희주 기자

페이스북이 내년 1월 뉴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영국 언론에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불하는 금액만 연간 수천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가디언, BBC 등은 페이스북이 영국 수백개 언론사와 뉴스 사용 프로그램에 대해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사용료를 지불하는 뉴스는 이미 플랫폼에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들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베껴 쓴 기사가 아닌) 원 기사를 우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북유럽 뉴스 파트너십 책임자 사라 브라운은 "최초 보도, 매우 풍부한 취재원을 갖고 적절한 시기에 흥미로운 관점에서 작성된 뉴스를 견제와 균형 원칙에 따라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페이스북이 내년 1월 뉴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영국 언론에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불하는 금액만 연간 수천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Pixabay
페이스북이 내년 1월 뉴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영국 언론에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불하는 금액만 연간 수천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Pixabay

그간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은 뉴스피드에서 공유된 링크로 뉴스를 소비해왔다. 페이스북은 내년 1월부터 애플리케이션 안에 별도 뉴스 탭을 넣어 주요 뉴스 등을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같은 뉴스 탭이 도입됐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영국 주요 언론사에 연간 수백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디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영국에서만 언론사에 연간 수천만 파운드씩 언론사에 지불할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과 데일리 미러, 인디펜던트 등 주요 매체는 물론 지역 언론도 페이스북과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UK 소속 언론사, 데일리 메일을 소유하고 있는 DGMT 등은 페이스북과 계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라 브라운은 "이는 매우 거대한 규모의 투자이며, 수년간에 걸쳐 이뤄낸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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