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韓-佛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韓 산업통상부-佛 경제재정부 공동 개최
23~24일, 강남 GS타워서 열려
자율주행차・디지털 헬스케어 등 6대 분야 14개 과제, 315억원 지원

경제와 산업 | 2020-11-25 09:01:00

박성진 기자

2014년 당시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된 '한-불 신산업 기술 협력 포럼'이 벌써 6회째를 맞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2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공동으로 ‘제6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자율 주행 차, 디지털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등 6대 분야 총 14개 과제에 약 315억원을 지원해 신시장 개척, 혁신 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106개 기업과 프랑스 59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머리를 맞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3~24일 열린 '한-불 신산업 기술 협력 포럼'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3~24일 열린 '한-불 신산업 기술 협력 포럼'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포럼 첫째 날인 23일 양국은 공동 R&D 성과 사례 공유와 더불어 그린뉴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등 바이오 분야 기술협력 방안 논의를 했다. 우선 특별 연사 세션에서 프랑스 대표 에너지 기업인 토탈(TOTAL) 측이 프랑스 해상 풍력 기술과 한국 그린뉴딜 정책의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현재 세계 58개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오니아의 박한오 대표가 양국 협력이 필수적인 바이오 세부 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행사 이틀째인 이날에는 양국 기업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기업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발레오(ICT), 페뷔스 옵틱스(첨단소재) 등 프랑스 기술 기업과 아이서티(데이터 보안), 이노넷(무선통신 장비), 코멤텍(수소 연료전지) 등 한국 기업의 기술협력 아이디어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서 발굴된 기술협력 아이디어는 내년도 ‘한불 국제공동 R&D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양국 정부는 내년에 다수의 R&D 과제를 선정해 총 3년간 최대 15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국제 협력 R&D를 통해 신산업 분야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한·프랑스 포럼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분야인 그린 산업과 바이오 분야의 R&D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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