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국무위원, 한국 방문해 강경화 장관 만난다

중국 외교부, 24~27일 한국·일본 방문 밝혀...자세한 일정은 미공개

경제와 산업 | 2020-11-20 17:35:00

박성진 기자

중국 외교부가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왕 위원이 24~27일 일본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우리는 제때에 공표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하면서 왕 위원이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해 논의할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원칙적인 입장만 재확인했다.

그는 "만약 한 자유무역 관련 계획이 아태 지역 협력과 경제일체화 방향과 맞고, ‘투명, 개방, 포용'의 원칙에 부합하며 세계무역기구(WHO)를 핵심으로 한 자유무역체계에 유리하다면 중국은 이에 대해 적극적이고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줄곧 무역자유화, 편리화의 강력한 지지자이자 아태 지역 협력과 경제일체화의 중요한 참여국"이라고 주장했다.

왕 위원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25일 한국에 도착해 27일까지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처음 한·중 외교장관의 대면 회담이 진행된다.

강 장관은 왕 위원과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등 한중 양자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강 장관과 왕 위원은 그간 10차례의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3차례의 전화통화를 하는 등 상호 간에 수시로 소통해 왔다"며 "이번 방한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고위급 간 소통을 이어가게 되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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