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차 1,600억 원 규모 기술혁신펀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00억 원 규모 1차 기술혁신펀드 투자금 결성식과 20개 기술혁신기업 투자유치설명회(IR)를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기술혁신펀드는 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최초의 펀드다. 금년도 1차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원익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SG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35억 원 규모(총 1,600억 원)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3개 펀드 운용사는 이날부터 향후 3년간 혁신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약 30~50억 원 규모로 기업의 R&D 활동에 약 4년간 투자한다. 기술혁신펀드는 기업이 연구개발을 통해 이익과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로 운용된다.
특히, 금년도 1차 펀드는 그간 시장에서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던 제조 업종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정부는 기업 R&D 지원 시 출연방식을 택했다. 기술혁신펀드는 기존 정부 방식을 탈피해 시장관점에서 기업의 R&D 활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조성한 최초의 펀드다. 이번 1차 1,600억 원 규모 펀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0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다른 정책 펀드와 달리 정부 예산 투입이 전혀 없고, 산업부 R&D 자금을 예치하는 전담은행(기업은행, 신한은행)의 기본출자(2,800억 원)를 활용해 조성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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