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에 적용했던 '특별 보호조치'를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1월에 거둬들인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게시물 정책을 위반해도 글을 완전히 삭제하거나 계정을 정지하지 않는 '특별 대우'를 해왔다.
트위터에서 게시물 정책을 위반해도 글을 완전히 삭제되지 않는 등 '특별 대우'를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는 동시에 일반 계정과 동일한 규칙을 받게 된다. 사진 = Pixels
블룸버그통신은 "SNS업체들은 세계 지도자들이 남기는 논쟁 여지가 있는 게시물에 뉴스 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임기가 끝난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다른 사용자와 동일한 규칙을 받게 된다. 가령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선동을 조장하는 글을 적을 경우 일반 계정처럼 삭제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극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그가 '트위터 정치인' 혹은 '트위터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예를들어 대선 직후 그가 "내가 엄청난 차이로 이번 대선을 이겼다"고 적은 글이나, "이번 대선은 도둑맞은 대선이다", "7,100만 표의 적법한 표를 받아 선거에서 이겼다"라고 올린 트윗은 경고문을 받았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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