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학생에 태블릿PC 무상 지원...'푸른 등대' 교육지원 사업 추진

경제와 산업 | 2020-11-09 15:07:52

신유빈 기자

취약계층 대학생에 태블릿PC 무상 지원...'푸른 등대' 교육지원 사업 추진
원격수업에 필요한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대학생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9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 약 900명에게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 등 휴대용 스마트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푸른 등대 디지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열린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생 간 디지털 격차 완화와 원격교육 내실화를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대학생 중 학자금 지원 3구간 이하 학생이다. 태블릿PC 등 장비가 없어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4년제대·전문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2020학년도 2학기 신입생·편입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공고일인 11월 16일 기준, 잔여 정규학기가 2개 학기 이상이어야 하며 성적은 직전 학기만 반영한다.

푸른 등대 디지털 교육지원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기부금 중 삼성기부금 2억 8,500만 원을 비롯해 △하나은행나눔재단 3,300만 원 △교육부 2,500만 원 △온누리약국복지회 2,000만 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1,300만 원 △한국인삼공사 1,100만 원 등 5개 기관이 기탁한 기부금 등 총 3억 8,700만 원을 활용해 추진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16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심사를 거쳐 선발 대학생에 다음 달 중으로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체제로 급변하는 현 시점에서 이 사업이 학생 간 디지털 역량과 환경의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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