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시장에서 구글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년대비 매출이 52% 성장하며 아마존과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사진=Jamcracker
구글은 IaaS, PaaS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보다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여 존재감이 그간 부족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양강 구도가 뚜렷했던 클라우드 시장에서 2018년 11월 구글은 클라우드 수장을 교체했다. 이에 구글의 알파벳은 클라우드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분기 리서치 회사 Forrester는 구글의 GCP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함께 북미시장의 선도 업체로 지정했다. 그동안 구글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공을 들인 성과가 나온 것이다.
또 구글은 AI 기술 분야의 강점이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경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트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과 함께 AI 개발자 서비스 부문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리더 그룹에 포함시켰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 증가는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2019년 전년대비 53%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1Q20)에서도 27.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의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시장 조시기관들은 구글의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대비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벳 매출에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의 비중은 2019년 11% 수준이다. 올해부터 매출 비중은 꾸준하게 올라오고 있어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가 구글의 실적을 늘리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유튜브 광고 매출도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외에도 다양한 구독 모델, 커머스 잠재력, 게임 서비스(Stadia)와의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높은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웨이모 등과 같은 신사업의 잠재력과 인공지능 기술 지배력을 고려할 때, 구글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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