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게 된 또 다른 주요 배경은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 및 모바일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주요 시청자는 과거에는 10~20대였지만 오늘날 에는 30~40대로 확장되는 추세를 보인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통 방송 콘텐츠와 달리, 1인 미디어 콘텐츠는 성별, 연령에 따라 이용하는 플랫폼이나 선호 장르가 다양하다. 이것이 기존 미디어와의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욕구에 맞춤화된 1인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와 영역이 다양화되고 세분화됨에 따라서 그 시장 규모는 더욱더 증가하고 있다.
TV나 PC 등 전통적 미디어 이용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손쉽게 온라인에 연결하여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도구인 스마트폰 이용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또한 1인 미디어 콘텐츠의 확장을 설명해주는 근거가 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버(Youtuber), 인플루언서(influencer)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며, 개인 방송의 진행자이자 제작자로서, 작가이자 연출자로서, 또 공연(performance)하는 사람으로서 게임 중계, 요리, 먹방, 뷰티 관련 노하우 설명 등 다양한 형식과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사진=pixabay
1인 미디어 콘텐츠는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왔다.
초창기 ‘1인 미디어’는 전통 언론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 저널리즘의 기능을 수행하는 주체를 일컫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1990년대 말 이후 인터넷 보급과 사용이 증가하면서 홈페이지나 온라인 게시판 기능을 이용하여 텍스트나 사진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블로그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시기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업로드, 게시, 공유하는 경험을 축적한 사람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프리카TV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경험하기도 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새로운 모바일 기기가 대거 보급되고 좋은 화질에 보다 빠른 공유와 전송이 가능한 동영상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개인 방송 및 콘텐츠 생산의 조건은 더욱 향상되었다.
1인 미디어의 주체는 인터넷 팟캐스트(podcast)를 비롯해 아프리카TV나 트위치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게 되었다.
각 플랫폼마다 개인방송 콘텐츠를 창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명칭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아프리카TV에서는 BJ(Broadcast Jockey), 카카오TV에서는 PD(Play Director), 트위치TV에서는 스트리머(streamer), 유튜브에서는 유튜버(youtuber)로 불린다.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이러한 다양한 명칭을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표현의 형식과 장르도 점차 다양해져, 개인의 신변잡기를 담거나 특별한 에피소드를 촬영한 영상물을 업로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기획된 콘텐츠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라는 의미의 UCC 개념을 넘어서 이제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인터넷 방송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게 된다.
1인 미디어는 점차 진화하여 전문적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올리는 주체로 진화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크리에이터(creator), 유튜버(Youtuber), 인플루언서(influencer)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며, 개인 방송의 진행자이자 제작자로서, 작가이자 연출자로서, 또 공연(performance)하는 사람으로서 게임 중계, 요리, 먹방, 뷰티 관련 노하우 설명 등 다양한 형식과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초기에는 그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작했던 ‘놀이’는 이제 수백만의 구독자를 이끌고 천문학적 수입을 올릴 수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으로 고도화되기에 이른다.
자료: 미래의 직업 프리랜서,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승렬․이용관․이상규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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