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능형 CCTV를 중심으로 한 물리보안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022년 기준 물리보안 산업은 전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의 64%,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고성장 분야로, 최근 3년 연평균 수출 성장률도 7.7%를 웃도는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지능형 CCTV 핵심칩(SoC) 확산 및 차세대 칩 개발, ▲AI 기반 성능시험 인증제 확대,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구축, ▲국내외 인증제도 연계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의 연계 강화에 나선다.
지능형 CCTV 주요 영상 데이터 확보 분야
특히 국산 SoC 칩의 보급 대상을 기존 10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하고, 2세대 칩 양산과 함께 3세대 기술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 칩은 국산 지능형 CCTV 성능의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지능형 CCTV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시험 인증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이상행동 탐지 능력 등 영상 내 인공지능 판단 능력을 총 90% 이상 성능 기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AI 학습용으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계에 개방해 솔루션 고도화에 활용한다.
성능시험 인증 분야도 재난·범죄예방 등 안전 분야로 확대돼 군중 밀집, 철도 승객 안전, 계곡 사고 예방 등 공공안전 실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생체인식 분야도 기존 지문·안면 중심에서 정맥·홍채로 확대되며, 34만 건 이상의 대규모 AI 기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다양한 보안장비의 연동을 지원하는 물리보안 통합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기반으로 한 이상 상황 탐지·대응 자동화 기술이 핵심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운영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증과 해외 인증 간 상호인정 체계도 추진 중이며, 기업들의 인증 획득 비용 지원,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저변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은 ICT 융합과 기술 고도화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 중심의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수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