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기업 노린 기술유출 막는다…‘영업비밀 교육’ 온라인 개시

경제와 산업 | 2024-01-08 11:45:00

이종현 기자

이종현 특허청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의 영업비밀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1월8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해,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회원 가입 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일반인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 수료증은 향후 사내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담사업 신청 시 가점으로 작용한다.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 화면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 화면
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내용 구성이다. 최고경영자 과정은 사내 영업비밀 전략 수립을 위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임직원 대상 과정은 연구보안과 지식재산 전략 등 실무형 내용에 집중했다. 일반인을 위한 과정도 포함돼 있어, 제도 이해와 피해 사례 중심의 인식 제고가 가능하다.

또한 영업비밀 전문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기업이 기술유출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관리적 준비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인적 관리 방안, 비밀유지서약서 체결, 기업 내부 규정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책이 포함돼 있다.

특허청은 이번 교육이 단발성 강의에 그치지 않도록, 수료 후 상담사업 가점 제공 등 실무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유출 피해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온라인 교육은 수요자별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실효성 높은 보호 역량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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