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란 수많은 상품과 서비스 사이에서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나만의 고유한 표식을 말한다.
'브랜드(Brand)'란 소비자가 식별할 수 있는 기호를 의미한다. 여기서 기호란 특정한 표식, 문자, 소리 등을 의미한다. 소비자에게 '브랜드'로 인식된 상품이나 기업은 특정 기호를 볼 때 고유한 이미지나 경험 등을 떠올리게 된다.
수많은 기업과 서비스, 상품 사이에서 자사를 소비자의 인식 속에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 바로 '브랜딩(Branding)'이다. 나이키나 코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를 보면 전세계 어디서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보는 기호가 있다. 또한 특정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타트업 기업이나 작은 골목브랜드는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가질 법하다.
"브랜딩을 한다는 것은 많은 돈이 들어가고, 따라서 브랜딩은 큰 기업이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기호를 식별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브랜드는 기업이나 서비스가 가진 응집체일 뿐이다. 기업의 가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경험 등이 녹아져 있는 약속의 상징물과 같은 것이다.
브랜딩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 수단으로 시작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돈을 투자한 만큼 대중에게 인지될 확률은 높아진다. 그러나 이제 시장이 바뀌었다. 빌보드나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노출이 주를 이루던 광고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뉴미디어 시대로 전환됐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이제 소비자들은 알고 있는 브랜드, 큰 브랜드를 찾던 것에서 꼼꼼하게 상품과 기업에 대한 평판을 조회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신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켜야만 하는 시장이다. '작아서 브랜딩을 못한다'가 아니라, '작기 때문에' 더더욱 브랜딩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브랜딩은 작은 기업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브랜딩 된 브랜드는 미래 자산이다.
다만, 큰 기업이 하는 방식과 작은 기업이 하는 브랜딩은 다를 수 밖에 없다. 투입할 수 있는 시간, 인력, 자본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작은 브랜드는 마치 다윗처럼 가장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체격에 맞지 않는 칼과 방패, 투구 등은 벗어버리고 자신만의 물맷돌을 집어들어야 한다. <계속>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