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안랩, 양자암호 가상사설망 상용화..,무선 보안성 강화

경제와 산업 | 2022-08-23 11:18:39

박성진 기자

KT·안랩, 양자암호 가상사설망 상용화..,무선 보안성 강화
KT가 5G(5세대 이동통신)나 LTE(4세대 이동통신) 등 무선 환경에서도 더 높은 보안성 확보를 위해 양자암호에 기반을 둔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안랩과 상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한 양자암호 VPN 기술은 KT 융합기술원이 2020년 개발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구현한 기술이다. KT는 기존 유선 중심으로 활용됐던 양자암호 보안을 무선까지 확장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자암호 VPN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연결되는 구간을 암호화해 접속 방식(유·무선)에 관계 없이 양자암호 보안이 가능하다. 클라이언트 연결 시 사용되는 키 값을 양자 난수 생성 방식으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난수를 생성하는 일반 VPN보다 보안성이 높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협업해왔다. 정부의 양자암호통신 디지털 뉴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와이엘(EYL)의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활용한 암호 모듈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이 암호 모듈은 지난해 9월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한 후 같은 해 12월 공통평가기준(CC)인증까지 받았다.

KT와 안랩은 양자암호 VPN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관련 사업 영역에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5G 등 무선 통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양자암호 VPN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THE LAW,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