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다수수료 사실 아니다” 해명에 작가들은 ‘실시간 분노’
지난 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불공정 계약이 주요 문제로 다뤄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수 대표는 "실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비율의 수수료를 작가와 에이전시에게 지급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수수료가 30~50%라고 하는데 iOS의 경우 인앱 결제 강제화 이후 표준계약기준으로 애플이 수수료 30%를 떼 간다. 저희 쪽은 10%를 가져가는 정도다. 안드로이드는 5~6% 결제수수료를 제외하고 25% 정도를 간다"며, "실제 작가들에게 돌아가는 정산률은 지난 7년간 평균 66%였다. 올해는 70%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진수 대표는 광고 수수료에 대해 "웹툰 내에 적용되는 인콘텐츠 광고는 사용자가 광고에 반응하는 대가로 캐시를 지급받는다. 이를 바로 콘텐츠에 소비해서 정산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수의 작가들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계약서 상에는 이 대표가 말한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수수료가 명시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캐시도 작가 몫으로 정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국감을 시청하던 작가들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진수 대표는 이에 "MG로 인한추가적인 수수료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다만 여러 불만을 인지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해 문제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선 움직임 보인 카카오, 해결책으로 ‘작가 생태계 1차 개선안’ 내놔
카카오는 이에 따라 개선안을 내놓았다. 개선안에는 총 5가지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작가 수익 중 하나인 ‘이벤트 캐시’ 정산분을 최소 5% 보장한다. 현재 작가의 수익은 수수료 45%를 제하고 55%까지만 보장된다. 여기에 추가 수익인 이벤트 캐시 정산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수익을 매출의 60% 이상으로 작가들은 보장 받을 수 있게 된다.
작가도 정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기관과 함께 창작자들과 적극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기다무(기다리면무료)’ 수혜작을 확대할 예정이다. 저소득 청년작가 중에서 재능있는 신진 작가를 선발해 육성하는 창작지원책도 마련해 공공성을 높일 계획도 포함했다.
카카오엔터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웹소설이 창작될 환경을 조성하고, 신진 작가를 육성하기 위한 개선안도 계속해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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