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정원 플랫폼 스타트업 앤로지즈가 도심에 조성한 정원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유정원을 연다.
앤로지즈는 서울 중구 명동 타임워크명동 빌딩 7층에 공유정원 '녹녹 타임워크명동'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공유정원은 옥상, 오피스 공실 등 도심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한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유경제 사업 모델이다. 내 집 마당이 없어도 원하는 시간에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이면서 건물주들에게는 유휴 공간을 활용하고, 입주자 만족도를 높여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로 평가받는다.
1000㎡ 규모의 녹녹타임워크명동 정원은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활동하며 '제 3회 젊은 조경가상'을 받은 조경설계사무소 랩디에이치의 최영준 소장이 설계했다.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을 중심으로 자연주의 정원을 구현했다. 회원제 이용방식과 더불어 가드닝 클럽, 요가 클라스, 피크닉 패키지 등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비회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유정원 녹녹을 운영하는 앤로지즈는 타임워크명동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공유정원 지점 확장뿐 아니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접적인 정원 체험 방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민 앤로지즈 대표는 "코로나 이후 발코니와 테라스가 있는 주택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 공간들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인가는 삶의 중요한 가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콘텐츠가 있는 정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정원·조경 플랫폼 구축으로 도시 생활자들의 삶을 건강하게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안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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