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인수합병 전쟁 다음 격전지

라이프스타일 | 2021-06-03 14:45:00

김소율 기자

OTT, 인수합병 전쟁 다음 격전지
아마존이 MGM 인수를 마쳤다. 아마존은 MGM을 인수하면서 약 4천여 편이 넘는 영화와 1만 7천여 편의 방송 콘텐츠를 단숨에 확보했다.

OTT 전쟁에서 콘텐츠 물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월에는 AT&T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한 바 있다. 완료된 미디어 산업 분야의 합병 사례 중 가장 큰 건은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사례다. 약 3천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합병 사례였다.

OTT 주도권을 위해 IT기업과 전통의 미디어 기업간의 인수합병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IT기업들이 미디어 기업보다 훨씬 큰 자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수합병이 어떤 방향을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아마존이 미디어 기업을 가져가면서 애플이나 구글 등의 IT 기업들의 움직임도 시장에서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대마’는 소니픽처스와 라이언스게이트다. 전통의 영상콘텐츠 분야 강자들이지만 독립적으로 시장에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유통이 IT 기업 위주로 넘어가면서 안정적인 유통과 제작 환경을 과거처럼 구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니픽처스는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한 유통에서도 손을 뗀다는 선언을 한 상황이다.

OTT 서비스 플랫폼들은 기존의 콘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워너미디어와 합병한 디스커버리는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OTT플랫폼들의 콘텐츠 제작사 사냥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소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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