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포커스] 엔씨, '디지털 액터' 첫 단추...K팝 플랫폼 '유니버스' 나온다

엔씨, K팝 플랫폼 '유니버스' 출시
다음달 14일, 온라인 콘서트 '유니-콘' 개최
김택진 대표 "미래 문화산업, 디지털 액터에 의해 쌓아 올려질 것"

라이프스타일 | 2021-01-22 12:18:33

안희주 기자

리니지 시리즈로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엔씨소프트의 다음 행선지는 'K팝'이다. 엔씨소프트는 K팝 플랫폼 '유니버스'를 선보이며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 여기에 IT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이번 행보는 과거 김택진 대표가 언급한 '디지털 액터'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2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는 28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엔씨소프트가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이달 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여기에 IT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이번 행보는 과거 김택진 대표가 언급한 '디지털 액터'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이달 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게임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여기에 IT기술을 접목시키는 등 이번 행보는 과거 김택진 대표가 언급한 '디지털 액터'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엔씨소프트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해낼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팬들이 팬덤활동을 즐기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의 IT 기술로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해 줄 수 있다.

가령 팬들이 팬덤활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Studio)' 탭에서 팬들은 아티스트의 무대를 직접 꾸미고 아티스트의 헤어, 의상, 소품 등을 스타일링할 수 있다. 또 조명과 배경, 카메라 앵글까지 직접 선택해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스튜디오 기능을 위해 미리 유니버스에 들어온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모션캡쳐와 바디스캔을 실시했다.

이렇게 엔터테인먼트와 IT를 결합하는 흐름은 과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말한 '디지털 액터'와 연결된다.

김 대표는 작년 10월 국민의힘 정책 간담회에서 '디지털 액터'를 언급했다.

당시 김 대표는 “게임 산업은 기술적으로 정의할 때 디지털 액터(Actor)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게임에서의 기술적 요인은 게임 내의 캐릭터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액터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처럼 표정을 짓고,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디지털 액터가 게임 산업의 도전 과제다"라며 "로봇이 온갖 제조업을 가능하게 했듯이, 앞으로의 미래 문화 산업은 디지털 액터 기술에 의해 쌓아 올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액터 실현을 위한 첫 단추는 잘 끼워진 듯 보인다.

지난해 11월부터 유니버스 사전예약을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약 2달 동안 이용자 400만 명을 확보했다. 전 세계 188개국에서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80%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134개국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총 3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UNI-KON)’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아이즈원(IZ*ONE), 몬스타엑스(MONSTA X), 더보이즈(THE BOYZ),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에이티즈(ATEEZ), 에이비식스(AB6IX), 아스트로(ASTRO), 우주소녀, 씨아이엑스(CIX), 박지훈, 오마이걸, 크래비티(CRAVITY), 위아이(Wei) 등 아티스트 총 14팀이 참여한다.

유니-콘은 유니버스 앱에서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유니버스 이용자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의 기술을 콘서트에 활용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Multi-View)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버스와 유니-콘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THE LAW,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