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괴수 '스위트홈', 글로벌 2천200만 가구 홀렸다

4주간 2천200만 가구 시청
넷플릭스 유료 가구, 2억 돌파

라이프스타일 | 2021-01-21 12:52:39

안희주 기자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K-괴수 드라마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를 4주만에 전 세계 2천200만 가구가 시청했다고 넷플릭스가 20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요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성과를 공개했다.

스위트홈은 지난해 12월 18일 공개돼 4주 동안 전 세계 2천200만 유료 구독 가구에서 시청한 것으로 나왔다. 같은 시기 공개된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1천800만이었다. 또 멕시코계 미국인 가수 셀레나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셀레나'는 2천500만으로 집계됐다. 오리지널 코미디 영화 '오늘도 크리스마스'는 2천600만으로 나왔다.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PD는 “스위트홈의 독특한 스토리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수천만 가구에게 사랑받았다는 소식을 접해 기쁘다”며 “몬스터 장르 기반 시리즈 도전을 지원해준 넷플릭스와 제작에 힘써 주신 스튜디오드래곤 및 모든 제작진, 배우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VP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스위트홈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공했다는 점에 감사하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국내 창작가들과 함께 더 즐거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콘텐츠에 약 7천700억 원을 투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 콘텐츠만을 위한 새로운 법인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Ltd'를 설립하고 올해 초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 콘텐츠 스튜디오를 임대 계약했다.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4분기 전세계 유료 구독 가구 수가 850만 가구 늘어 지난 한 해동안 3천700만 가구를 더 확보했다. 이로서 사상 처음으로 2억 가구를 넘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난 1년간 유료 구독 가구가 930만 가구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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