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CCTV 칩부터 생체인식까지…정부, 물리보안 산업 ‘전방위 드라이브’

범죄와사회 | 2024-01-16 13:12:00

김연희 기자

김연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후속 조치로 지능형 CCTV를 중심으로 한 물리보안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2022년 기준 물리보안 산업은 전체 정보보호 산업 매출의 64%,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고성장 분야로, 최근 3년 연평균 수출 성장률도 7.7%를 웃도는 수출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지능형 CCTV 핵심칩(SoC) 확산 및 차세대 칩 개발, ▲AI 기반 성능시험 인증제 확대,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구축, ▲국내외 인증제도 연계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기술과 산업의 연계 강화에 나선다.

지능형 CCTV 주요 영상 데이터 확보 분야
지능형 CCTV 주요 영상 데이터 확보 분야


특히 국산 SoC 칩의 보급 대상을 기존 10개사에서 40개사로 확대하고, 2세대 칩 양산과 함께 3세대 기술개발도 검토 중이다. 이 칩은 국산 지능형 CCTV 성능의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의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지능형 CCTV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성능시험 인증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이상행동 탐지 능력 등 영상 내 인공지능 판단 능력을 총 90% 이상 성능 기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AI 학습용으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계에 개방해 솔루션 고도화에 활용한다.

성능시험 인증 분야도 재난·범죄예방 등 안전 분야로 확대돼 군중 밀집, 철도 승객 안전, 계곡 사고 예방 등 공공안전 실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생체인식 분야도 기존 지문·안면 중심에서 정맥·홍채로 확대되며, 34만 건 이상의 대규모 AI 기반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다양한 보안장비의 연동을 지원하는 물리보안 통합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연계를 기반으로 한 이상 상황 탐지·대응 자동화 기술이 핵심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운영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증과 해외 인증 간 상호인정 체계도 추진 중이며, 기업들의 인증 획득 비용 지원, 판로 개척,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저변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은 ICT 융합과 기술 고도화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 중심의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수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연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THE LAW,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