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유치 성공…말레이시아 제쳤다

범죄와사회 | 2024-01-23 08:54:00

김윤진 기자

부산시가 2025년 1월 열리는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는 지난 6월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25회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부산으로 공식 발표했다. 부산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와의 최종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1999년 시작된 세계적인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현재까지 25회를 거치며 30여 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각국 대표 선수들은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다. 세계대회에선 주니어(초등부)와 챌린지(중등 이상) 리그로 나뉘어 총 42개 종목에서 5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유치 확정 발표 사진(그리스 아테네)
유치 확정 발표 사진(그리스 아테네)


부산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상과 전략적 외교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대회 유치단을 제25회 아테네 대회에 직접 파견해 현지 대사관 면담, 장관급 간담회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 역량과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2024년 8월 열리는 한국대회 선발전과 2025년 1월 세계대회를 연속 개최하게 된다. 한국대회에서는 전국의 청소년 로봇 선수들이 17개 종목에서 4일간 실력을 겨루고, 이를 통해 세계대회 출전 국가대표가 결정된다.

부산시는 연속 개최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강화뿐 아니라 로봇산업 기반 확장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동반 인원은 각각 5천명에서 1만명 규모로,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의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부산을 글로벌 로봇선도도시로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완벽한 대회 운영을 통해 부산의 기술력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THE LAW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THE LAW,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