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국내 결제 5천억 돌파...'집콕족' 영향

2019년 2천483억 2배 수준
20대 35% 차지...30대 26%·40대 20%
토종 OTT 웨이브 269만명·티빙 237만명

라이프스타일 | 2021-01-20 12:16:55

안희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자 콘텐츠 이용시간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OTT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5천억 원이 넘는 결제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19일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국내 넷플릭스의 연간 결제금액은 5천173억 원으로 직전해 2천483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넷플릭스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하는 방식으로 국내 넷플릭스 결제액을 추정했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매일 1천 명대씩 나왔던 12월 결제금액이 58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유료 결제자 수도 410만 명으로 최고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어나 콘텐츠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별로는 20대가 전체 결제자수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26%, 40대가 20%, 50대 이상이 19% 순이었다.

플랫폼별로 보면, 지난해 말을 기준 넷플릭스 사용자는 758만 명으로 집계돼 역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했다. 국내 OTT인 웨이브가 269만 명으로 뒤를 이었지만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티빙은 237만 명, U+모바일tv은 226만 명, 왓챠 164만 명, 시즌 146만 명 순이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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